150명 넘는 국민이 사고로 한꺼번에 숨졌는데 두달이 다 되어가도록 책임지고 물러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이태원참사 이상민 🔽 자세히 읽기
참으로 기괴한 정권이라고밖에 동남아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참으로 괴이한 정권입니다. 150명 넘는 국민이 사고로 한꺼번에 숨졌는데 두달이 다 되어가도록 책임지고 물러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윤희근 경찰청장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1965년생으로 전북 익산 출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서울대 법대 4년 후배입니다. 사법시험 9수를 한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4학년 때 사법시험에 합격해 오랫동안 판사를 했습니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해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했고,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했습니다.
” “시민 158명이 목숨을 잃은 대참사가 일어난 지 40일이 넘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고 물러난 인사가 없다.” “아리스토파네스가 조롱한 소피스트들은 오늘날로 치면 법률가들이다. 법률가들은 본능적으로 책임을 전가한다. 처음에는 예방 불능론을 들먹이더니 돌연 일선 책임론을 들고나왔다.” “법은 일선의 책임은 무한하고 고위층으로 갈수록 책임을 묻기 어렵게 돼 있다. 이런 책임 전가야말로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에 딱 맞는 재료가 아닐까.”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동문서답에 책임 분간 못 하는 대통령 이상민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와 언론의 경질 요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은 무엇이었을까요?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해임은 진상이 명확히 가려진 후에 판단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서는 진상 확인과 법적 책임 소재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단독] 매달 평균 12만원 인건비 행방불명···고용부, 파견 중간착취 첫 조사 결과근로자에게 고스란히 가야 하는 인건비에서만 매달 12만 원가량이 사라집니다. 파견업체는 원청에서 관리운영비를 따로 받으면서도 근로자 인건비에서 또 떼는 것입니다.
Read more »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그리워지는 그녀의 첫 주연작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그리워지는 그녀의 첫 주연작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정보석 고_최진실 꼭지딴 김영남_감독 양형석 기자
Read more »
[만민보] “성서 때문에 동성애가 죄라면 ‘노예제’는?” 이동환 목사가 성탄에 던진 질문바로 오늘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는 이들은 누구일까?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정직2년을 선고받은 이 목사는 이 땅에서 차별받고, 외면받는 성소수자도 그들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newsvop
Read more »
환경미화원 임금 떼먹은 용역업체 사장, 본인 임금은 부풀려중구청에서 환경미화원의 인건비로 책정한 기본급 중 월 최대 92만 원을 적게 주고, 식대까지 떼어먹은 업체. 미화원 임금은 중간착취했고, 사장 임금은 두 배 입니다.
Read more »
윤 대통령, 은퇴 안내견 입양…관저 반려동물 11마리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경기 용인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분양받았다고 밝혔다. 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