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심사의 문제점

South Africa News News

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심사의 문제점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5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1%

[김종성의 히,스토리]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국가보훈인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부가 지금 추진하는 것이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다. 지난 4월 30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에 관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임도현은 일본 다치카와비행학교 재학 중인 1931년에 비행기를 훔쳐 타고 상하이로 망명했다. 이 일로 중국에서 붙들려 강제송환된 뒤 징역 10월형을 받은 그는 그 뒤 중국으로 다시 넘어가 광시항공학교 등에 몸을 담았다. 이 점은 광시인민출판사가 발행한 에서 확인된다. 여기에는 중국 군복을 입은 임도현의 모습이 나온다.1931년은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대륙 침략에 본격 시동을 건 해다. 이 때문에 항일투쟁이 격렬해진 1930년대의 중국 군사학교는 항일투쟁 거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 독립군 사관학교인 신흥무관학교가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항일 거점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시기에 중국 군사학교에 들어갔다면 항일투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임정범 관장이 보훈부에 제출한 자료들이 제대로 된 심사를 받았고 그런 뒤에 불가 판정을 받았다면 그는 진작에 마음을 접었을 수도 있다. 심사가 공정치 못하다는 판단이 들었기에 계속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관련 자료'에는 1934년 3월 29일 선박을 타고 상하이에 도착했고 5월 1일 선박으로 송환됐다고 써 있다. 임도현이 한 달여 정도 배 타고 중국 갔다 온 것처럼 기술해놓은 것이다. 일제 검찰과 법원이 인정한 사실관계를 보훈부가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일제가 임도현을 중국에서 잡아온 것은 그가 비행기를 훔쳐 타고 달아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본 재판부는 그가 비행기를 훔쳐 중국으로 날아간 것은 인정하면서도, 엉뚱하게도 친척에 대한 공갈죄 등을 이유로 징역 10월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이는 일제가 임도현의 비행기 절도 사실을 공론화하기를 원치 않았다는 점과 그를 파렴치범으로 몰아 처벌하려 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국가보훈부는 판결문 일부인 공갈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또 다른 일부인 비행기 절도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비행기 절도 부분은 '신청인 주장'으로 분류했다. 일제 검찰과 법원이 인정한 사실을 그렇게 취급한 것이다. 포럼의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양진우 호주기독대학교 초빙교수는 야스쿠니신사에 위패가 안치된 246만 대다수는 일제 침략전쟁에 동원된 전사자들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국제적 비판을 무릅쓰고 이들을 추모하는 현실이 의미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박정희도 두려워했던 독립운동가, 5·18항쟁의 '씨알' 만들다박정희도 두려워했던 독립운동가, 5·18항쟁의 '씨알' 만들다[대전현충원에 묻힌 이야기]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된 함석헌 선생
Read more »

보훈부,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 추진…하반기 재심사 기준 마련보훈부,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 추진…하반기 재심사 기준 마련정부가 독립운동유공자 공적 재평가를 추진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30일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및 기억 ...
Read more »

연구용역 결과 '전면 재검토' 충북 아침간편식, 6월부터 시작연구용역 결과 '전면 재검토' 충북 아침간편식, 6월부터 시작충북교육청, 6월~12월 6개교 시범운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나온 문제점 8일 설명회서 집중 논의
Read more »

대통령실 '특검, 헌법정신에 안 맞아…공수처·경찰수사 우선'대통령실 '특검, 헌법정신에 안 맞아…공수처·경찰수사 우선'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정진석, 법리적 문제점 반박'특검, 여야 합의 때만 가능공수처 불신은 이율배반적고발인이 검사 고를 수 없어'범야권 '탄핵 거론' 총공세이재명 '파도앞 돛단배 정권'與, 28일 이탈표 막기 안간힘
Read more »

동해·일본해 병기 촉구하는 외교부의 문제점동해·일본해 병기 촉구하는 외교부의 문제점[김종성의 히,스토리] 강효백 전 교수 '왜 동해 아닌 한국해인가'
Read more »

진돗개 보호자가 본 '이경규 방송'의 가장 큰 문제점진돗개 보호자가 본 '이경규 방송'의 가장 큰 문제점진돗개에 대한 실체 없는 공포감... 그 너머에 존재하는 차별과 혐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5 1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