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태 '금고지기'에 구속영장 청구…오늘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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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태 '금고지기'에 구속영장 청구…오늘 심사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검찰이 어젯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이른바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 재무이사를 지낸 김씨는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핵심 인물입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김씨는 그룹의 자금 업무를 총괄한 인물입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자금의 구체적 내용은 김씨가 알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지난해 12월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당초 송환 거부 소송을 내는 등 국내 입국을 거부해왔습니다.최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와 전·현직 경기도 공무원들이 "쌍방울의 불법 대북송금에 대해 자신들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검찰은 지난 11일 국내 송환된 김씨를 상대로 대북송금 자금 출처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어젯밤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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