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김용현 국방장관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김 장관은 대북 강경파로 유명하며, 윤 대통령의 충성파로 알려져 있다.
‘155분 천하’로 사실상 무위에 그친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사태의 배경을 놓고 관가에선 그간 의문을 샀던 윤 정부의 안보 관련 인사가 이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4개월 전 대북 강경·충성파 중심으로 외교·안보 라인을 다시 꾸렸는데, 이번 계엄 사태의 ‘키 맨’으로 꼽히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전면 배치가 핵심이었다.
앞서 용산 대통령실은 지난 8월 갑작스런 인사를 통해 신원식 안보실장·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강경 매파’를 안보 진용에 전진 배치했다. 신 실장과 김 장관은 모두 육사 출신의 군 엘리트로, 수도방위사령관·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거친 작전통으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북한을 향한 대적관·안보관이 투철하다는 평가다. "김용현, 대통령 모든 말에 예스" 특히 김용현 장관은 정부 내에서도 대표적인 충성파 인사로 꼽힌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그는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 부팀장을 맡아 대통령실 이전의 실무를 맡았고, 이후 초대 경호처장을 거쳐 국방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 때문에 김 장관 주변에선 “거침없는 언사와 불도저식 업무 스타일 등이 윤 대통령과 싱크로율이 99%”라며 “대통령이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말도 나왔다. 그는 현직이던 합참 작전본부장 시절 집무실에 야전 침대를 갖다 놓고 근무할 정도로 업무 몰입도가 높다는 평이 있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김용현 국방장관, 비상계엄 선포 과정의 '키 맨'김용현 국방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강경파 대북 정책의 중심에 있으며,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Read more »
육사 출신 4인방,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건의 및 실행 주도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육사 출신 3명의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와 실행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들의 비상계엄 준비와 연계성, 공관 모임 멤버십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Read more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파동 예고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 비상계엄 선포의 헌법 위반 가능성과 내란죄 위험성, 그리고 정치적 파장에 대한 분석.
Read more »
김용현 국방부 장관, 비상계엄 해제 후 '중과부적, 수고했다' 발언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해제 직후 '중과부적, 수고했다'고 발언하며 비상계엄과 관련된 비판이 일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Read more »
비상계엄 건의로 사의 표명, 김용현 국방부 장관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계엄 준비를 부인했으나, 이러한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Read more »
김용현,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 건의 후 사의 표명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으로 확인되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다'라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