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계엄 준비를 부인했으나, 이러한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은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책임자다. 그는 4일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다”며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초대 경호처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김 장관은 야당에서 제기한 계엄 준비 의혹을 적극 부인해왔다. 그는 지난 9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된 다음에 계엄 발동을 건의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김 장관은 야당의 계엄 의혹 추궁에 “ 발령되고 나면 국회에서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돼 있다”며 “이런 것들이 다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엄, 계엄 하시는 것에 대해 이해가 잘 안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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