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기자간담회서 주장'예고하는 내란이 어디 있나'쟁점부분 '당당한 입장' 강조헌재, 23일께 송달간주 결론
헌재, 23일께 송달간주 결론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측이 내란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 체포에 대해"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이나 공조수사본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며 시간을 버는 동시에 지지층 규합을 위한 여론전에도 본격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과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연속으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인 석 전 처장은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확실히 말씀드릴 것은 대통령도 법률가이니까 체포를 해라, 끌어내라 하는 용어를 쓴 적은 없다고 들었다"며"대통령께서 '절대 시민들과 충돌하지 말라'는 지시와 당부를 했다는 것으로 안다"고 윤 대통령을 적극 비호했다. 앞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국회 증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직접 비화폰으로 의원들을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 주장인 셈이다.그는 또"윤 대통령은 앞선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듯 당당한 입장"이라며"국민이 받았을 충격에 이미 사과한 바 있고 앞으로 쟁점이 될 부분에 대해 분명하고 당당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 구성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단 구성을 늦추는 것이 시간을 끌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에 대해서는"시간 끌기는 야당이 해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측이 수령하지 않고 있는 접수통지 서류 등에 대한 송달 간주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국회 탄핵소추단은 이날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서 국회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대리인을 맡게 된 법조인 명단을 발표했다. 총 17명의 대리인단 공동대표는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광범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이 맡기로 했다. 김 전 재판관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재판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김진한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은 실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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