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 오타니, 홈런왕 넘어 '타격 3관왕' 도전? 메이저리그 투타겸업 이도류 MLB 오타니 케이비리포트
현역 선수 중 유일한 투타겸업 선수로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의 올시즌 현재까지의 활약이 경이로울 정도다. 지난해 오타니는 투수로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타자로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아메리칸리그 시즌 홈런 신기록을 세운 애런 저지에게 밀려서 MVP 투표에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지난해 MVP 2연패 도전이 아쉽게 무산된 한을 풀기라도 하듯이 올시즌 오타니는 현재까지 타석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84 장타율 0.632 24홈런 58타점 10도루 wRC+ 173 bWAR 3.0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마운드 위에서도 6승 2패 평균자책점 3.29 82이닝 105탈삼진 WHIP 1.05 bWAR 1.9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자인 저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현시점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홈런왕과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올시즌 오타니가 완전체 타자로 거듭난 가장 큰 비결은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 코스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타니는 이 코스의 투구에 대해 OPS 0.611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발전에 힘입어 오타니의 삼진 비율은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평균 수준까지 떨어졌고 잘맞은 타구 역시 크게 늘어났다. 올시즌에는 바깥쪽 코스의 투구를 상대로 0.918이라는 높은 OPS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드러났던 타격 상의 약점을 완벽히 극복한 상태다.오타니가 지난 시즌과 달리 바깥쪽 코스의 투구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자 상대 투수들은 지난 시즌에 비해 몸쪽 코스 승부를 좀더 자주 펼쳐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오타니는 올시즌 몸쪽 코스로 구사된 투구를 상대로 0.739라는 무시무시한 장타율과 함께 시즌 홈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1개의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코스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장타력을 뽐내며 연일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있기에 아직 시즌 반환점을 돌지 않았지만 오타니의 홈런왕 등극은 팬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타점 부문에서도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바깥쪽 코스 약점을 극복한 오타니는 리그에서 가장 생산력이 뛰어난 타자로 자리매김했고 유일한 단점인 높은 삼진 비율 역시 리그 평균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이제 타율만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타격 3관왕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시즌 MVP 1순위인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은 LA 에인절스는 또 다른 간판스타인 마이크 트라웃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와중에도 20일 기준 0.554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우승팀 휴스턴을 제치고 AL 서부 지구 2위에 올라있다.투타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지표에서 팀 내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올시즌 오타니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민주당·정의당 '오죽했으면 대법원이 입장문까지 낼까'위선희 정의당 대변인 역시 이날 '윤석열 정부의 반법치주의에 진절머리 난 대법원, 오죽했으면 이례적 입장문 발표'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법원 판결은 위법한 쟁의행위에 기업이 손해를 입증해 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부정하고 있지 않다'며...
Read more »
6년 만에 '미국 유소년 홈런왕'으로 추신수 앞에 선 야구 꿈나무 | 연합뉴스6년 전 미국에서 '빅리거' 추신수(40·SSG 랜더스)를 만난 야구 꿈나무가 '미국 유소년 홈런 더비 챔피언'의 훈장을 달고, 인천에서 추신수와 재회했습니다.
Read more »
6년 만에 '미국 유소년 홈런왕'으로 추신수 앞에 선 야구 꿈나무6년 전 미국에서 '빅리거' 추신수를 만난 야구 꿈나무가 '미국 유소년 홈런 더비 챔피언'의 훈장을 달고, 인천에서 추신수와 재회했습니다. SSG 구단은 오늘과 추신수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Read more »
오타니, 캔자스시티전서 시즌 24호포…2경기 연속 홈런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오타니는 1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서 5회초 전세를 뒤집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Read more »
시즌 24호 홈런…못 말리는 '타자 오타니'메이저리그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가, 못 말리는 홈런쇼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포로 시즌 24호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Read more »
르완다 학살 주범 카이셰마, 남아공에 정치적 망명 신청 | 연합뉴스(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1994년 르완다 대학살 주범 중 하나인 풀전스 카이셰마(62)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