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난방비 가스앱
최근 전기요금과 가스 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연료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한 다세대 주택 외벽에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도시가스 계량기가 나란히 설치돼 있다. 사진 김성태
최근 평소보다 2~3배의 ‘난방비 폭탄’을 맞은 가정이 속출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난방비 절약 노하우와 꿀팁을 공유하고, 사전에 가스비 예상 금액을 예측하기 위해 미리 요금을 계산하기도 한다. 직접 검침한 전월 대비 사용량에 도시가스 단가를 곱한 뒤 부가가치세와 기본요금까지 더해가면서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계산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가스앱에서 ‘현재까지 요금’ 메뉴를 이용하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요금 중간 조회가 가능하다. 가정의 계량기를 촬영만 하면 자동으로 검침 값이 입력되고 현재까지 사용한 금액이 실시간으로 뜬다. 이번 달 총 요금 예상치는 물론 지난달 내역까지 함께 조회가 가능하다.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요금이 크게 오를까봐 걱정돼 가스를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요금 고지서를 보고 충격을 받기 전에 미리 가늠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요금 조회’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며 “실시간 요금을 예측함으로써 소비자가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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