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아꼈지만'…1월치 난방비 '폭탄 고지서' 속속 도착 SBS뉴스
가스·전기 사용량이 많은 사우나와 식당 등에서는 12월에 이어 1월에도 '폭탄'과 같은 고지서를 받아 들고 시름이 더 깊어졌습니다.이 모씨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의 한 여성 전용 사우나는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하루 4∼5시간만 도시가스 보일러를 가동했는데도 지난해 12월 27일∼올해 1월 31일 사용한 도시가스 요금이 380만 원이 나왔습니다.이 씨는 13일"사우나 손님은 작년 12월과 올 1월에 차이가 없었는데 1월 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한숨을 지었습니다.그는"다른 대형 사우나는 더 크게 올랐을 것"이라며"코로나19가 끝나면서 손님이 다시 조금씩 늘어 희망을 품으려던 참에 공과금 폭탄을 맞으니 희망이 사그라드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목욕업중앙회 서울중부지회 백미숙 사무국장은"1월에는 설날도 있어 손님이 더 많았기 때문에 가스·전기 사용량도 많아졌다"며"코로나19로 목욕탕 업장 자체가 손님이 절반으로 준 상태에서 연료비로 추가 타격을 입고 있는데 대중요금이라 입장료를 올리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물가는 오르는데 장사는 더 안 돼요. 택시 기사들도 요즘은 저녁에만 옵니다." 중구에서 10년째 기사식당을 하는 공 모씨는 작년 12월 15일∼올해 1월 14일 사용한 전기요금이 42만 6천590원이 나와 전월보다 16만 원 이상 많아졌다고 했습니다.서울 관악구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김 모씨도 이달 중순 넘어 나오는 1월분 가스요금 고지서가"두렵다"고 했습니다.가정에서도 계속 오르는 에너지 요금에 애태우기는 마찬가지입니다.직전 달과 비교해 15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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