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데뷔골로 폴란드의 16강 희망 살려내 카타르_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 레반도프스키 폴란드 노성빈 기자
폴란드의 골게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레반도프스키는 본인의 월드컵 역대 첫 골을 달성했다.이로써 1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한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1986년 이후 3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경기초반부터 사우디가 강하게 폴란드를 밀어부쳤다. 아르헨티나전과 달리 공격적인 콘셉트로 경기에 나선 사우디는 빠르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면서 폴란드의 수비를 흔들었다. 폴란드는 이 과정에서 전반 20분만에 3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자 폴란드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한다. 중원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영향력이 살아나기 시작한 폴란드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비엘리크의 헤더슛으로 이날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하게 된다.하지만 폴란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4분 사우디 살레 알 셰흐리를 막는 과정에서 비엘리크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폴란드를 구한 것은 슈체스니 골키퍼였다.슈체스니 골키퍼의 선방은 후반 초반에도 빛났다. 후반 6분 문전앞 혼전상황에서 알 도사리가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지만 슈체스니 골키퍼가 다시한번 막아냈다. 이에 기세가 꺾인 사우디는 후반 20분까지 10차례의 슈팅을 시도하지만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등 그 파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한다.
그리고 후반 37분 마침내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수비진의 볼 트래핑 미스를 놓치지 않은 레반도프스키가 볼을 뺏은 뒤 골키퍼와 마주한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한 것. 이 득점은 레반도프스키의 역대 월드컵 첫 골이었다.결자해지 레반도프스키, 폴란드의 16강진출 희망 살려 특히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실축이었다. 후반 1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그는 자신있게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찼으나 멕시코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그렇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에선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전반 39분 페널티박스에서 슈팅이 빗맞으면서 볼이 흘렀지만 이를 살려낸 그는 바로 이어진 기회에서 지엘린스키에게 볼을 내줘 득점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상대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뺏은 뒤 득점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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