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19일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당초 경찰은 이번 집회에 3만명이 모일 것이라고 추산했으나, 주최 쪽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2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촛불시위 🔽 자세히 알아보기
자영업자 “손실보전 공약 왜 안지키나” 19일 오후 서울 태평로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전환행동 주최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열렸다. 같은 시각 보수단체는 광화문과 삼각지역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진행했으나 양쪽 간 충돌은 없었다. 19일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부터 숭례문 오거리까지 자리를 잡고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강릉·경북·광주·대구 등 전국 41개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중단하고 윤석열은 퇴진하라”, “불안해서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몰아내자”, “외교참사 안보참사 윤석열은 퇴진하라”, “주가조작 경력 사기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공개사과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하라”고 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윤석열 퇴진 범국민 운동본부를 구성하기 위한 원탁 시국 회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각자 다양한 이유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16살 딸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손아무개씨는 “딸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또다시 퇴보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가했다”며 “특히 일제고사 부활 논란 등 교육이 엉망이 돼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손실보전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연합’ 소속 자영업자 20여명도 집회에 참석했다. 이 단체 소속 자영업자 허우진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전금을 약속했는데 6개월째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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