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금성호 실종자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 군·경 총력전

South Africa News News

[현장르포]“금성호 실종자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가도록 최선” 군·경 총력전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13일 ‘135금성호’ 침몰 지점에 바지선 고정 완료 심해 잠수사 투입해 선체·그물 등 점검 후 수중 작업 본격화 2m 파고에도 고속단정 등 수색 한창…악천후에도 수색 박차

2m 파고에도 고속단정 등 수색 한창…악천후에도 수색 박차 “악천후지만 모든 실종자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정무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이 “겨울철 바다 날씨는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이 정도면 겨울 바다치고 잔잔한 편”이라고 덤덤하게 얘기했지만 타고 있던 500t급 해경 경비함은 초속 6~8m의 바람과 2m를 넘나드는 파도로 연신 흔들렸다.취재단을 태운 경비함과 135금성호 침몰 지점까지의 거리는 약 1.5㎞. 까마득히 멀어 보이는 그 거리 사이에는 수색 작업을 지휘하는 해경 5002호 경비함을 비롯해 해군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포진해 있었고, 그 사이사이를 해경 고속단정들이 오가며 실종자를 찾고 있었다. 특히 수면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수색하는 고속단정들은 선체보다 높이 치솟는 파도를 거듭 뚫어내며 바다를 샅샅이 뒤졌다.

취재단이 타고 있던 경비함의 해양경찰관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망원경으로 수면 위를 살폈다. 한 해양경찰관은 “흰 거품이 이는 물결인 백파가 많으면 실종자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오늘은 백파가 적어서 다행”이라며 흔들리는 선체 위에서도 양손으로 굳게 잡은 망원경을 눈에서 떼지 않은 채 얘기했다.바지선을 해저에 연결해 고정하는 투묘 작업은 이날 오후 1시44분께 마무리됐다. 이후 심해 잠수사들이 135금성호 선체와 주변 상황을 살핀 후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수립하면 이때부터 선체 진입, 그물 제거 등 수중 작업이 본격화된다. 정무원 과장은 “일차적으로 심해 잠수사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나서 해경, 해군과 함께 수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후 그물 제거, 선체 진입, 선체 인양 등의 후속 작업들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지선에서 대기 중인 심해 잠수사는 총 9명이다. 2인 1조로 수색과 그물 제거 등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그물은 수심 92m의 해저에 가라앉은 선체로부터 해수면 아래 35m까지 길게 뻗어있다.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이 좋다면 그물을 제거하는 데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135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조업하다 침몰했다. 사고 당시 승선원은 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등 총 27명이었다.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은 사망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aekyungsns /  🏆 15.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오빠, 중학교 때부터 뱃일”…실종자 가족, 금성호 현장으로“오빠, 중학교 때부터 뱃일”…실종자 가족, 금성호 현장으로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금성호)의 실종 선원 가족들이 사고 이틀째인 9일 사고 현장으로 떠났다. 9일 오후 해경은 500t급 함정에 실종자 가족들을 태운 채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Read more »

금성호 실종자 수색 장기화하나…그물 제거만 일주일 소요금성호 실종자 수색 장기화하나…그물 제거만 일주일 소요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심해잠수사 투입 시...
Read more »

'고기 잘 잡혀 좋아했는데'…애타는 금성호 실종자 가족들(종합)'고기 잘 잡혀 좋아했는데'…애타는 금성호 실종자 가족들(종합)(제주=연합뉴스) 전지혜 백나용 기자=135금성호 침몰 사고 이튿날인 9일 오후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꾸려진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는 무거운...
Read more »

'고기 잘 잡혀 좋아했는데'…애타는 금성호 실종자 가족들'고기 잘 잡혀 좋아했는데'…애타는 금성호 실종자 가족들(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135금성호 침몰 사고 이튿날인 9일 오후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꾸려진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는 무거운 적막이...
Read more »

해경, 밤샘 수색 작업에 총력…금성호 실종자 12명 찾는다해경, 밤샘 수색 작업에 총력…금성호 실종자 12명 찾는다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야간에도 지속된다. 8일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1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날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6시까지 야간 내내 이어진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 23척, 해군 6척, 관공선 6척, 민간 어선 13척 등 함선 48척이 동원된다. 해경 항공기 2대와 공군
Read more »

침몰 금성호 실종자 1명 발견…많은 어획량에 침몰했나침몰 금성호 실종자 1명 발견…많은 어획량에 침몰했나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고등어잡이 어선 ‘135금성호’ 실종자 12명 중 한국인 선원 1명이 수색 이틀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해경은 심해잠수사를 투입, 그물에 얽힌 선체 주변에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으로 수중수색을 하던 중...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4 00: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