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태권도가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를 되살렸다. 처음 나가는 국제 대회마다 정상에 올랐던 ‘윙크 보이’ 박태준(20·경희대)의 신바람 태권도는 프랑스 파...
박태준, 세계 1위 꺾고 결승 진출 신준희 기자=7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전에서 한국 박태준이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박태준은 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다크호스’ 가심 마흐메도프를 상대로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태권도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노 골드의 수모를 겪었던 태권도 종주국이 자존심을 되찾았다. 58㎏급은 한국이 올림픽에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체급이라 기쁨은 두 배였다.놀라운 것은 박태준이 참가하는 모든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사실이다. 2022년 6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첫 무대였다.
마침 박태준이 파리 올림픽 티켓이 걸린 올해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장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올림피언의 자격을 얻자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박태준에 대한 기대는 한국 태권도가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 58㎏급에서 유독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지 않은 아픔도 영향을 미쳤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은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박태훈은 거침없는 발차기로 첫 올림픽을 정복해갔다. 올림픽의 가장 큰 고비로 여겼던 세계 랭킹 1위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4강 맞대결에서 라운드 점수 2-0으로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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