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그들은 왜 '환경 테러리스트'로 불리게 되었나 (1) SBS뉴스
자국 문화유산과 예술품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각별한 사랑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 프랑스인들에게 얼마 전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기후환경운동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의 활동가로 추정되는 인물이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을 훼손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오르세 미술관 측은 SBS 취재진에게 현지 보도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해당 인물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파리 검찰청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미술관에 전시된 명화를 훼손하려는 시도만으로도 범죄가 성립한다고 보는 겁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까지 나서 자국 내 국립 미술관 관계자들에게 경계 강화를 당부했을 정도입니다.하지만 유럽의 모든 미술관들이 다 이렇게 운이 좋았던 건 아닙니다.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는 지난달 14일 같은 단체인 '저스트 스톱 오일'의 활동가들로부터 토마토 수프 공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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