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에서 열린 제30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북적였다. 유학생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에서 열린 제30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북적였다. 유학생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연세대는 외국인·해외 동포에게 한글 창제의 뜻을 알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해왔다. 전 세계 66개국에서 1,4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한글백일장의 글제는 시 부분에 ‘별’, 수필 부분에 ‘정류장’이 주어졌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열린 ‘외국인 한글백일장’ 행사에 참여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외국인 참가자들은 아침에 일어나 들은 새소리에 떠올린 고향과 가족, 예쁜 등굣길 풍경에 떠올린 어머니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 땅을 밟았던 이야기까지…. 중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별이라는 주제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마치 해성처럼 내 앞에 나타난 당신은 내 마음속의 별입니다.” ‘혜성”이라고 쓰여 할 단어를 ‘해성’이라고 써서 맞춤법은 틀렸지만 정성이 가득했다. 이들에게 한글은 소중한 꿈이다.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열린 ‘외국인 한글백일장’ 행사에 한 외국인 참가자가 시를 쓰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열린 ‘외국인 한글백일장’ 행사에 참여해 경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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