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현실은 내가 만든다
독자님, 비슷비슷한 예능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요즘은 등 일반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이 화제성을 독점하는 듯해요. 채널만 돌리면 동성 여럿이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나올 때도 있었고, 방송사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던 때도 있었죠. 어느 업계나 트렌드는 있는 법이지만 유독 예능 프로그램은 검증된 포맷이나 아이템을 답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작자들이 소위 '먹히는' 방식에 안주하다 보니 '주류'에게는 너무 많은 기회가, '비주류'에게는 너무 적은 기회가 돌아가기도 합니다.불러주는 방송이 없자 스스로 방송을 만들어버린 '비주류'가 있습니다. 송은이와 김숙이 궁여지책으로 시작했던 팟캐스트 이 이달 초 8주년을 맞았어요. 기념 공개방송에 다녀온 이진송 계간 '홀로' 발행인의 칼럼을 가져왔습니다.
강호동과 유재석으로 요약되는 남성 희극인의 '라인', 에서 파생된 숱한 남성 연예인 '끼리'의 판, 아기를 키우는 일상, 가족을 동원하다 못해 사돈의 가족까지 끌고 나와서 푸는 '썰' 등등. 2016년 초 에서 진행한 '예능총회'에 출연한 김숙은, 당시 44세이던 송은이가 적성검사 결과 사무직이 맞다는 결과가 나와서 엑셀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뼈 있는 농담이었다. 어떤 용이 살기에, 어떤 물은 너무 개천이기도 한 것이다."젊은 여자 MC는 맞지 않는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 송은이가 희극인에서 진행자로, 진행자에서 기획자로 빠르게 전환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세계는 여전히 불합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송은이 개인이 너무 많은 무게를 짊어지지 않기를, 송은이처럼 '기획력마저' 뛰어난고백하건대 저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를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부당한 일을 겪으면 문제를 제기하기보다 직장을 그만두고, 선배들이 마음에 안 드는 동아리를 떠나고, 단점이 보이는 연인과 관계를 단절했어요. '더러운 꼴 보기 싫어서'라고 합리화했지만 실은 상대방을, 조직을 변화시키는 게 두려워 지레 포기하기를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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