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연결고리를 끊어라
KBS 1TV , KBS 2TV , 클래식 전문 라디오 채널 KBS 1FM, 장애인 전문 채널 KBS3라디오, EBS 다큐멘터리부터 시사 교양, 대하사극 드라마까지 소개해주신 프로그램들의 면면을 보면 독자님들이 생각하시는 공영 방송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Clodel님께서는 공영 방송이"힘이 없어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방송""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송"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해주셨어요.유튜브·넷플릭스 등 각종 플랫폼에서 쏟아내는 콘텐츠의 포화 속에서도 공영 방송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유는 그 누구도 아닌 '시민의 편'에 서는 방송에 대한 시민의 필요와 욕구 때문TV를 틀면"힘이 있고 사회에 목소리를 크게 내는 사람"의 목소리만 자주 들린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2021년 KBS 는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이 겪는 성차별 문제를 다룬다. 연출을 맡은 이은규 PD는 '2030 여성들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곧 공영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지금껏 공영·민영을 가리지 않고 모든 방송 사업자에게 요구해 온 '공익성' '공공성' 같은 막연한 책무로는 공공의 재원을 기반 삼는 공영 방송이 굳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정치 권력이 공영 방송을 '내 편'처럼 휘두르는 지배구조는 문제를 한층 악화시킵니다. 많은 부분 공백으로 남겨져 있는 '공영 방송'의 개념을 편향적이거나 불공정한 것으로 오염시키기 쉽기 때문입니다.'공영 방송≒정부 혹은 기득권의 편≒국영 방송'. 이런 식의 생각들이 시민들 사이에서 점점 강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국민의 60.
"유일한 클래식 채널 1FM, 장애인 방송 3라디오 채널 등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정상급 클래식 공연 실황 등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방송을 제작해 의식 제고를 하는 방송은 KBS가 유일합니다." "OTT나 케이블 방송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콘텐츠가 공급되는 요즘이지만, 대다수 플랫폼의 타겟 시청층은 20대부터 50대 사이의 청장년층입니다. 어린이들과 노인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권리는 곧 공영 방송의 탄탄한 입지와 활성화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콘텐츠 경쟁이 격화된 OTT 시대, 공영 방송의 생존법은 이와 같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통해 스스로의 목표와 존재 이유를 설정하는 데 있습니다.
영국의 공영 방송 BBC의 경우 2021년 임원, 기자, 직원, 방송 진행자 등 100여명이 넘는 직원 인터뷰를 통해 제작 체계와 문화를 분석한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독자님께서는 KBS의 제작 기준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의견을 보태고 싶으신가요? 시민 각자가 생각하는 공영 방송의 책무를 구체화하고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것, 여기서부터 공영 방송에 대한 새 논의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임기 두 달을 앞두고 조기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박주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그는 방통위가 외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상임위를 구성한 이후에는 합의제 기구로서 임기와 독림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해요.📬"쓰레기뿐만 아니라 서울로 대표되는 도시는 지역을 '착취'하며 외적 성장만 향해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도시민들이 사용하는 전기는 어디에서 출발했고,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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