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황소의 발굽, 모래바람 일으킬까…'회복세' 황희찬 출격 기대감 | 연합뉴스

[월드컵] 황소의 발굽, 모래바람 일으킬까…'회복세' 황희찬 출격 기대감

김주성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이 1일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2.1 [email protected]불운의 주인공은 '황소'로 불리는 측면 공격수 황희찬이다.유럽에서 승승장구했고, 지금은 '빅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황희찬은 벤투호의 확실한 공격 옵션이다. 김도훈 기자=30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 황희찬이 밝게 웃으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2.11.30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은 주 포지션이 왼쪽으로 손흥민과 겹치는 황희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하는 '손톱' 전술을 쓰기도 했다. 그만큼 황희찬은 벤투호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공격수다.황희찬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한국이 0-0 무승부를 거둬 귀중한 승점 1을 따내는 장면을 벤치에서 지켜만 봤다.황희찬이 실전에 나서지 못한 건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지 못한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쳐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김주성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황희찬 등 선수들이 1일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2022.12.1 [email protected]황 감독은 대표팀과 동행했으나 끝내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귀국해야 했다.프랑스 월드컵 때 황 감독은 30세였다.

임헌정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이 29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30 [email protected]다만, 벤투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포르투갈전 전날인 1일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황희찬이 트레이닝을 하고는 있지만, 포르투갈전에 출전할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팬들은 황소의 발굽이 포르투갈 진영에 '모래바람'을 일으켜주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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