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훈 기자=2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김민종이 프랑스 테디 리네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에게 허리후리기로 한판패 했다. 김도훈 기자=2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김민종이 프랑스 테디 리네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리네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1차례 우승한, 사상 최고의 최중량급 유도 선수로 꼽힌다.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개인전을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감했다.
3 [email protected]김민종은 긴 팔로 거리를 확보한 리네르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중간중간 메치기에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앞두고 리네르가 기습 메치기에 나섰을 땐 김민종이 앞으로 떨어지며 잘 막아냈다.한판승을 거둔 리네르는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3개를 뜻하는 손가락 3개를 펴 보였다. 허탈한 김민종은 잠시 무릎을 꿇고 허공을 바라봤다. 김도훈 기자=2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 승리한 프랑스 테디 리네르가 김민종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도쿄 혼성단체전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역대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리네르를 응원하는 다른 나라 유도 팬도 많았다.프랑스 국가가 나오자 관중들은 일어나 경기장이 떠나가라 큰 목소리로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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