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한국 여자 핸드볼의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
김인철 기자=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한국 류은희가 슛을 하고 있다. 2024.8.1 [email protected]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선수들이 만나는 공동취재구역을 대표팀 간판 류은희가 지나쳐 갔다.몸 관리를 잘한다면 30대 후반 나이가 될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류은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마지막이 될 올림픽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었다.마지막 올림픽 경기, 어쩌면 마지막 대표팀 경기를 한 것인지도 모를 류은희의 소감을 듣기 위해 대표팀 관계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잠시 후"지금 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인철 기자=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심지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완패를 당하고 나서도 속상한 마음을 꾹 눌러가며 패인을 분석하고,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 등을 묵묵히 얘기했던 선수가 바로 류은희다. 어떻게 보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은 우리가 이긴다는 전망이 많았던 경기를 10골 차로 진 것이고, 이날 덴마크 전은 어느 정도 열세가 예상됐다는 점에서 일본전 충격이 더 컸을 것 같지만 류은희에게는 마지막 올림픽 경기였다는 감정이 더 올라왔던 모양이다. 김인철 기자=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공을 다투다 넘어진 한국 류은희가 패스를 하고 있다. 2024.8.1 [email protected]하지만 류은희의 존재감을 한 경기 기록으로만 따질 수는 없다.강경민은 이번 대회 독일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마지막 슈팅은 상대 수비가 은희 언니 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해서 제가 그대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김도훈 기자=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인천여고 재학 시절인 2007년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힌 류은희는 2009년 세계선수권, 2010년 아시안게임과 그해 국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2012년 런던 올림픽 등 20대 초반부터 국가대표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4강,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성적에 앞장서는 등 17년 가까이 태극마크를 달고 구슬땀을 흘린 류은희의 활약은 그 이상을 바라기 쉽지 않을 정도였다.올림픽 고별전을 마친 소감을 현장에서는 들을 수 없었지만 류은희가 마음을 다시 잘 추스르고 예전처럼 자신의 대표팀 시절을 차분히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프랑스의 전설적인 변호사가 한국에 준 울림[이슬기의 뉴스 비틀기]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참지 않는' 페미니스트의 동상
Read more »
[올림픽] 철심 박힌 손목과 피치 못한 증량…유도 김지수의 눈물 젖은 3년(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김지수(23·경북체육회)는 지난달 30일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급 패자부활전에서 진 뒤 오열했...
Read more »
[올림픽] '단식 4위' 신유빈 '더 오랜 기간, 묵묵하게 훈련하겠습니다'(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신유빈(20·대한항공)은 아쉽게 올림픽 탁구 단식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도, 울지 않았다.
Read more »
‘핸드볼 여왕’ 류은희 “챔스 우승 꿈 이뤄, 올림픽 메달로 역사 쓰고파”“챔스 우승의 꿈은 이뤘다. 이제 올림픽 메달로 핸드볼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 ‘핸드볼 여왕’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류은희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헝가리 교리 아우디 ETO KC는 지난 6월 3일(한국
Read more »
'아빠, 내 필살기 '여서정'으로 금메달 걸어드릴게요'韓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여서정·여홍철 인터뷰金 놓쳤던 아버지 표정 기억내 이름딴 고난도 기술 성공해못 이룬 꿈 대신 이뤄드리겠다여홍철 '출전만으로도 대견1위하면 눈물 쏟아질 것 같아'
Read more »
동메달 김우민 “마지막 50m 사지가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남자 자유형 400m 3분 42초 50 세계선수권 金때 보다 0.21초 빨라 韓수영 두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 지옥 훈련 떠올리며 눈물 쏟아내 “그동안 준비과정 너무 힘들었다 동메달로 모든 것 보상받은 느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