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만세] 스마트폰 판치는 세상, 어·청은 왜 존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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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만세] 스마트폰 판치는 세상, 어·청은 왜 존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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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 연출가 “놀이로 세상 탐험하는 아이들에게 예술적 경험 주고 싶어요”

이번 기사들은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과 몇 개월 전 만난 아기 관객들을 떠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어린이 관객은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과 반대로, 최근 지켜본 아기 관객들의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아기들은 어른 못지 않은 집중력으로, 어쩌면 어른보다 더 무대 속 세상에 빠져서 세상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부유하고 있었습니다. 영유아 극을 포함해 어린이·청소년 극이 가지고 있는 힘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예술가들도 궁금했습니다. 왜 이들은 더 넓은 타겟층인 젊은 관객이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만들까요. 이번 기사들은 영유아·어린이·청소년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들의 공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기획 제목인 '어청'은 어린이·청소년의 줄임 말로, 앞으로의 어·청 공연들이 많은 관객을 만나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랜덤셀피'를 올린 후 청소년극에 대한 본격적인 진행을 생각하고 있을 무렵, 홍 연출가는 국립극단 '청소년극 창작벨트' 공모가 뜬 것을 봤다. 마침 '랜덤셀피'에 출연했던 배우도 홍 연출가에게 '청소년극 창작벨트' 공모 소식을 전해줬다고 한다. 공모를 써서 제출했고 올해 창작꿈터는 국립극단의 '청소년극 창작벨트'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창작꿈터는 정한별 작가의 '반'이라는 작품과 매칭되어, 청소년극의 리딩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올해 창작꿈터는 어린이극에서 청소년극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창작꿈터가 몸집을 불리게 된 건 단순한 흐름에 의해서가 아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극을 꾸준히 만들어 온 탄탄한 연륜과 다채로운 경험 덕분이다.

홍 연출가는 대학교 4학년 때인 2002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2002년은 한국에서 '제14차 아시테지 세계총회 및 공연예술축제'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특별한 해였다. 아시테지 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시테지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를 뜻하는 말로, 1965년 파리에서 창립돼 전 세계 8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세계본부의 15개 이사국 중 하나로 1982년에 설립됐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소개하고,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작꿈터의 다양한 작품들은 서울, 경기, 진도, 남해, 대전, 강릉, 원주 등 전국 곳곳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예술적 경험만이 줄 수 있는 감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들이 극장이라는 공간에 들어와서 어떠한 세계로 초대되고, 그 상상의 세계 속에서 예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중요하다고 여긴다. 스마트 폰과 각종 미디어가 판을 치는 세상,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예술적 경험은 왜 중요할까. 아·청 공연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그렇기에 때문에 어린이 공연 제작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이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이니까 더 단순한 거 아니냐 싶을 수 있지만 정 반대다. 홍 연출가 말대로"오히려 성인 관객을 만나는 공연을 만드는 것보다 어쩌면 조금 더 정성과 마음이 필요한" 것이 아동극을 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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