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결혼 언제 할래?”…‘명절 조언’ 잔소리 아닌 덕담 되려면? KBS KBS뉴스
집안 어른이 비교적 나이가 젊은 가족 구성원에게 건네는 ‘명절 조언’은, 때로 ‘명절 잔소리’가 되어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로 지목된다. "이번 설에도 '결혼하라'는 잔소리 듣기 싫어서 집에만 있을 예정이에요."코로나 사태 본격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맞이한 '대면' 설 명절.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한 일가친척이 오랜만에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실 텐데요.
때로는 '세대 갈등'의 한 문제로까지 이어지곤 하는 '명절 조언' 혹은 '명절 잔소리'.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입장은 어떻게 다를까요? 서로 기분 상하는 잔소리가 아닌, 따뜻한 덕담이 오고 가는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결혼 정보 회사 ‘가연’이 지난 10~18일 미혼 남녀 251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답변 가운데 1위가 ‘국내외 여행 준비’, 2위가 ‘잔소리 방어’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우리는 X세대로서 그래도 웃어른에 대한 예의가 있었고 할 도리는 했는데, 요즘 애들은 자기 권리만 얘기하고 누리려고 한다. 내가 꼰대인 건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는 화법, 즉 '표현'의 문제만큼이나 조언을 건네는 '상황·장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상대방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충고일지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명절 날 면전에서 지적하기보다는, 따로 만나 차분히 이야기하는 것이 '더 나은 효과를 거두는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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