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팬덤 기반으로 성장한 핸드메이드 창작자 마켓 개척자 '아이디어스' SBS뉴스
백패커는 2014년 설립되었으며 핸드메이드 제품만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 아이디어스 서비스를 메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핸드메이드라고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비누, 인형, 키링 등에서부터 쿠키나 잼, 밀키트, 의류까지 수제로 만든 모든 제품들이 아이디어스를 통해 판매된다.
하지만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제품이 메인이고, 또 작가들이 직접 물건의 제작부터 배송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온라인 마켓 시장의 상황과는 동떨어진 양상을 보인다. 수제품의 특성상 오더메이드인 경우가 많아 구매자가 주문을 하면 그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어떤 때에는 한 달 정도의 제작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따라서 물건을 주문한다고 빨리 받을 수 없으며, 대량 생산이 아니기에 저렴한 구매도 불가능하다. 여러 번 사촌동생을 돕기 위해 오프라인 마켓에 나가보고 확실히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장이 없이 너무나 파편화되어 있었고 외부 환경에도 너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또한 오프라인 마켓을 온라인으로 가져가고자 한 서비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초반 마케팅을 위해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전단지를 돌리면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 수용하기도 했다.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아이디어스 플랫폼 내에 거래량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실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작가들 또한 아이디어스를 주목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다양한 작가들이 유입되면서 그에 따라 판매 품목을 공예품에서 식품류까지 점차 넓힐 수 있게 되었다.A. 영업적인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초반에 잘 안돼서 작가님들 대신 직접 파는 현장에 가서 홍보해 드리고 하면서 마음을 좀 얻으며 작가들을 많이 모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작가님 통해서 입소문이 많이 났어요. '아이디어스가 잘 안 될 줄 알았는데 갔더니 한 달에 100만 원을 팔았다. 한 달에 1000만 원을 팔았다.
작품을 직접 보고 심사하는 것이 아니라 제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꼼꼼한 자료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심사를 통해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아이디어스는 지원작가에게 단순히"불합격했다"고만 통보하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부족했으며, 어떤 부분을 보완한다면 재지원 시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등 디테일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작가들이 계속해서 아이디어스 심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다.위와 같이 아이디어스의 정식 심사를 통과하고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꼼꼼한 자료 준비와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기존에 아이디어스에 입점해 있던 작가의 추천을 통하면 까다로운 심사 없이 아이디어스 입점이 가능하다. 다만, 정말 아무런 심사 과정도 거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며, 대신 추천하는 작가가 추천할 작가에 대한 인적사항과 판매할 제품에 대한 기타 정보를 아이디어스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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