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평양 방문,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의 최근 정세를 생각하면서 아침 일찍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모래 위의 화가’로 유명한 비토르 라포스를 만났다. 얼마 전에 우크라이나와...
푸틴의 평양 방문,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의 최근 정세를 생각하면서 아침 일찍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모래 위의 화가’로 유명한 비토르 라포스를 만났다. 얼마 전에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기원했던 그의 작품이 생각났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나의 바람을 담은 화폭 하나를 남길 수 있느냐는 제안에 그는 반색을 하며 응했다. 그는 태극기와 인공기가 한가운데 놓여 있고, ‘코리아의 평화통일’이 적혀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화폭을 완성했다. 평화로 나가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땅에 뒤이어 비슷한 비극이 한반도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충격과 불안감은 줄어들었으나 피로감은 반대로 커지고 있다.
핵무기 사용에 대한 우려, 우크라이나 영토 통합과 포로 교환 등 인도적 문제를 강조한 합의문에도 브릭스 국가인 브라질, 인도, 남아공은 서명하지 않았다. 이 세 나라에 더해 러시아와 중국이 포함된 브릭스는 G7에 강력한 도전자다. 국제통화기금은 브릭스가 내년에 국가 간의 생산력과 생활 수준을 비교하는 구매력 평가에서 세계의 33%를 차지, 29.2%인 G7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적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내걸었던 독일의 사민당과 녹색당,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까지 주장했던 프랑스의 마크롱은 참패했다. 두 나라에서 모두 극우정당이 약진하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가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일종의 ‘도덕 정당’에 대해 유럽 여론이 등을 돌렸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은 대만과 중국은 별개의 나라라는 ‘일변일국’과 같은 두 개의 중국을 주장하는 대만 정치세력을 이미 하나의 중국을 정립한 ‘1992년 합의’를 반대하는 세력으로 강하게 비판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무력시위도 벌이기 때문에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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