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지지율 11% 또 최저...탄핵 찬성 75%, 비상계엄은 내란 71% [갤럽]

총리·여당 국정 운영 반대 68% 신뢰도 우원식 의장 56%로 가장 높아 이재명 대표 41%, 한동훈 대표 15%

이재명 대표 41%, 한동훈 대표 15%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이 내란이라고 답한 국민이 71%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에게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이냐는 질문에 71%가 그렇다고 답했다. ‘내란이 아니다’는 23%, 6%는 판단을 유보했다. 탄핵에 찬성하냐는 질문에는 75%가 찬성 의사를 밝혔고 21%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탄핵 반대가 66%로 우세하고, 70대 이상, 성향 보수층 등에서는 찬반 격차가 크지 않았다.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지난 주에 비해 3%포인트 떨어진 24%를 기록했으며 이는 현 정부 출범이후 최저치다.다만 한국갤럽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비교하면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의 낙폭이 그때만큼 크지는 않다”며 “2016년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지지도는 그해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였으나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후 12%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탈한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바른정당 등이 창당됐으나 결국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통합되는 등 ‘탄핵 학습효과’ 때문이란 분석이다.우 의장에 대해서는 56%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26%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신뢰 41%, 비신뢰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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