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임시총회서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에스케이·현대자동차·엘지 등 4대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동시에 재가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지 7년여 만이다. 전경련은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조직 한국경제연구원의 한경협 흡수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한경협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정관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9월께 최종 확정된다.
류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끄러운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고 나아가지 못한다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경영 문화가 경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한경연 흡수통합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정농단 사건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의 15개 계열사가 한경협에 새로 가입하게 됐다. 기존 한경연 회원사 자격을 한경협이 넘겨받는 것을 반대하지 않은 곳들이다. 삼성 계열사 5곳, 에스케이 4곳, 현대차 5곳, 엘지 2곳 등이다. 한경연 회원사인 삼성증권은 최근 이사회에서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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