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현대차·LG 등 재계 4대 그룹 모두 22일 열릴 예정인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전경련 복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18일) 오전 삼성 준법감시위원위가 끝난 후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특수 관계인과 보험 거래 등 다른 안건을 논의하면서 전경련 회원 승계와 관련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으로 새출발 하는 전경련 홍해인 기자=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 회관 모습.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기관 명칭을 한경협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처음 등장하는 명칭이 아니라 1961년 전경련의 전신으로 설립된 경제단체의 이름이었다. 2023.8.20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재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에서 한경연과 통합하고, ‘한국경제인협회’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삼성 준법감시위원위가 끝난 후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특수 관계인과 보험 거래 등 다른 안건을 논의하면서 전경련 회원 승계와 관련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한경연 회원 자격 승계에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실질적으로 전경련 가입을 승인한 것이 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4개 계열사 역시 비슷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외에도 일부 계열사는 이사회를 진행했으며 전경련 총회 전날인 오늘까지 이사회를 열어 관련 안건을 논의할 방침이다. SK그룹도 관련 계열사 이사회에 현안 보고를 마쳤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 역시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면서 2017년 탈퇴한 4대 그룹이 6년여 만에 전경련에 재가입하는 셈이다. 다만 복귀 후 회비 납부 등은 회원 승계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그룹별로 별도의 이사회 논의를 거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이번은 전경련에 가입하는 안건이 아니라 기존 회원 자격을 이관하는 건이기 때문에 아직 회비 납부 등 기관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지 않았다”며 “회비나 기금 출연에 관한 사항이 결정되면 이사회를 거쳐 공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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