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가천대에 이어 한국외대, 한양대, 숙명여대, 인천대 교수들이 이름을 걸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농단과 민주주의 훼손을 꾸짖고 있다. 박근혜 정부 말기를 연상하게 하는 연쇄 성명 사태다. 최고 지성들이 쏟아내는 비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
지 않는다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6일 인천대 교수 44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즉각 하야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단순한 국정농단을 넘어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각종 관급공사와 관련된 불법과 부정 의혹, 온갖 의전 실수와 망신살이 멈출 줄 모르고, 그 내용과 수준 또한 치졸하고 저급하기 이를 데 없다”며 “‘지록위마’로 국민을 속이는 주변의 십상시와 정치권 간신배, 한줌도 안 되는 정치검찰 패거리가 국격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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