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터 된 군부대] ② [르포] 신병들 함성 넘치던 306보충대엔 '10년째 잡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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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터 된 군부대] ② [르포] 신병들 함성 넘치던 306보충대엔 '10년째 잡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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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경기북부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로 배치되기 전 3박 4일간 머물렀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의 306보충대.

심민규 기자=경기북부 지역 사단 신병교육대로 배치되기 전 3박 4일간 머물렀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의 306보충대.2024년 빈터로 남은 옛 306보충대 부지.광고다른 출입문은 흰색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었다. 가림막이 세월을 견디지 못한 채 찢어지고 해져 부지 안을 쉽게 볼 수 있었다.건물이 철거된 대지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나 있었고 나무가 뿌리째 뽑혀있거나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다.부지 저 멀리에는 신축 아파트가 우뚝 솟아 있고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도 있어 시간이 멈춰버린 보충대와는 대조를 이뤘다.이후 전신인 부산의 제2보충대 5중대가 의정부시 호원동으로 이전·개편됐고 1989년 12월 15일 의정부시 용현동의 29만㎡ 일대로 자리를 옮겼다.'호국 요람'으로 불렸던 보충대가 기능을 다하고 사실상 빈터로 방치된 지 10년.

김씨는"과거 2층에선 커피를 팔고 1층에선 군용품도 판매하는 편의점을 함께 운영했었다"며"화요일에는 3시간도 안 돼서 1천만원어치 매출을 올렸지만, 요즘은 하루 매출이 20만원도 안 된다"고 말했다. 보충대 정문 앞에서 40여년간 오리고깃집을 운영하는 2대 사장 김모씨는"부대가 해체되고 나서 매출이 70~80% 줄었다"며"어떠한 지원도 없이 한순간에 상권을 몰락시켰고 지금은 개발도 안 돼 자포자기 심정"이라고 말했다.오염된 토양을 파내거나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놔둬 미생물과 식물 등이 스스로 자라면서 토지를 정화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고 있다.보충대 부지의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1천800가구를 비롯해 체육·문화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국방부 관계자는"정화작업이 완료되면 국유재산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처분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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