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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14% 인플레에도 공연장·식당 문전성시인 '경제 위기' 아르헨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로 유명한 이 거리는 대규모·소규모 극장, 책방, 식당, 호텔이 밀집된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주말에는 건물과 거리의 화려한 조명과 이 지역을 찾는 인파로 인해 여기가 아르헨티나가 아닌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인가 하는 착각마저 잠시 들게 하는 곳이다.그런데 현재 연 물가상승률 114.2%, 보유 외환 고갈, 100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수출 급감 등 경제 위기에 신음하는 아르헨티나의 코리엔테스 거리는 휘황찬란한 조명 밑에 극장과 고급 식당에 입장하려는 수많은 사람으로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다.아르헨티나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에는 매우 이른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식당에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일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대부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이었다.

컨설팅회사 에키스의 아르테미오 로페스 이사는 현지 매체 암비토의 분석 기사에서"현재 겪고 있는 경제 위기도, 소비 붐도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둘 중 하나가 거짓이 아닌 둘 다 엄연한 사실"이라면서"저축 능력이 없다는 것은 주어진 사회경제적 한계 내에서 소비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뜻하며, 그러므로 이러한 소비 거품 현상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정 통신원=24일 '불타는 토요일' 저녁 아르헨티나의 브로드웨이라고 불리는 코리엔테스대로는 환한 조명과 더불어 극장에 가려고 나온 많은 인파로 가득 찼다. 2023.6.26 [email protected]컨설팅회사 포커스마켓의 다미안 디빠체 이사는"대형 콘서트의 경우는 포스트 팬데믹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또 그는"경제위기로 요즘 젊은 세대에겐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보장되지 않으며, 높은 물가로 구매력 자체가 너무 낮아서 저축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그래서 젊은이들은 미래를 기대하기보다는 '현재의 즐거움'을 누리는 데 치중한다"고 분석했다. 김선정 통신원=24일 저녁 아르헨티나의 브로드웨이라고 불리는 코리엔테스 대로에 위치한 피자 식당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길가에 줄을 서고 있다. 2023.6.26 [email protected]여동생과 아르헨티나에 관광왔다는 그는 오기 전에 아르헨티나 경제가 어렵고 국민의 40%가 빈민이라는 통계도 봤으며, 치안도 문제가 있다고 들었지만 달러로 환산했을 때 물가가 싸다는 것 외에는 이 나라가 경제 위기의 나라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거리의 카페마다 사람들이 꽉 차 있고, 식당이나 공연장에도 많은 사람이 보여, 특별히 사람들이 경제 위기 속에 신음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올해 말에 가족들과 같이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다만"마트에 갈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걸 보면, 현지화로 생활하는 아르헨티나 국민은 살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도"달러로 환산한 현지 물가, 인프라 및 문화생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봤을 때, 또다시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은 나라가 아르헨티나"라며 곧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지난 5월 물가상승률이 소폭 둔화하면서 이 전망치 숫자는 조금 달라질 수 있으나 단기간 내 아르헨티나의 고물가가 진정되리라는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김선정 통신원=24일 저녁 아르헨티나의 브로드웨이라고 불리는 코리엔테스 대로의 극장에 입장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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