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소시에테제네랄)발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폭락한 대성홀딩스·세방 등 8개 종목 주식을 연예인이나 재계 인사뿐 아니라 정치인 등 고위공직자도 상당수 보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336.3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 하락한 248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권도현 기자
30일 경향신문이 관보에 공개된 ‘2023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정치인·공직자들이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 영향을 받은 8개 종목을 수백만~수억원대 규모로 보유 중이거나 보유했었다. 8개 주식은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다올투자증권 등 코스피 상장사 5곳과 하림지주·다우데이타·선광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이다. 세방 주식은 지난해 4월 1만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 2월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최근 다시 1만원대로 떨어졌다. 다우데이타 역시 지난해 4월 1만3000원대로 시작해 지난 2월 최고가를 기록한 뒤 며칠 전 1만6000원대로 폭락했다. 경향신문은 박 구청장 측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8개 종목에 속한 주식을 보유했다가 올해 재산신고 전 전량 매도한 공직자도 있다. 국립대 총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원희 한경대 총장은 세방 주식 2600주를 모두 팔았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다우데이타 2000주를 보유했다가 매도한 기록이 있다. 오 부시장은 “주식 초보자인 상태에서 어떤 주식인지 잘 모르고 샀다”면서 “ 서울시에 들어온 이후 모든 주식을 처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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