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년'간 20·30세대 빚 가장 많이 늘었다…대출 27%↑
30대 이하의 대출 잔액은 작년 4분기 현재 은행권과 2금융권을 합해 모두 514조5천억원으로 추산됐다.3년간 대출 증가액 역시 30대 이하가 1위였다.우선 은행권에서 30대 이하 대출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2019년 4분기 5천980만6천원에서 3년 뒤 2022년 4분기 7천81만8천원으로 18.4% 증가했다.40대, 50대, 60대 이상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율이다.은행에서 3년 새 고소득자 대출이 15.6% 불어나는 동안 저소득자의 대출은 9.6% 증가했다.
다만 2금융권에서는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대출 잔액 증가율이 비슷했다. 그만큼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저소득자들이 코로나19 3년간 2금융권에서 많은 돈을 끌어 썼다는 뜻이다.20·30대 청년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 차주의 연체율도 조금씩 오르면서, 경제·금융의 잠재적 불안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40대, 50대, 60대 이상의 연체율도 작년 말을 기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특히 한은은 지난해 금융안정 보고서에서"앞으로 완화적 금융 여건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대내외 여건까지 악화할 경우, 취약 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대출을 크게 늘린 청년층과 자영업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20·30대를 지목해 경고한 바 있다.
양경숙 의원은"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경제적 기반이 약한 청년층의 대출이 너무 많이 늘었다"며"높은 금리와 물가 속에서 이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연체가 늘어나면 소비까지 줄어 금융은 물론 경제 전반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미리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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