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등록 아동 10명 중 8명 ‘결핵 백신’도 못맞았다

2015~2022년 출생아 중 임시신생아 번호만 있는 미등록 아동 10명 중 8명은 생후 한 달 안에 ...

2015~2022년 출생아 중 임시신생아 번호만 있는 미등록 아동 10명 중 8명은 생후 한 달 안에 맞아야 하는 결핵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세 미만 전체 아동의 접종률이 97%인데 비해 훨씬 낮은 숫자다.

생후 즉시 접종하는 B형간염 1차 접종을 받은 접종자수는 2020명인데 비해 생후 4주 이내 접종하는 결핵예방접종은 접종률이 18.0%에 그쳤다. 10명 중 8명의 미등록 아동은 의료기관에서 태어난지 한 달 안에 받는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임시신생아번호 아동의 결핵예방접종률보다도 훨씬 낮다. 통계청의 연령별 예방접종률에 따르면 1세 미만 전체 아동의 결핵예방접종률은 평균 9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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