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민노총 포섭 위해 차관보급 베테랑 간첩 투입' | 중앙일보](https://i.headtopics.com/images/2023/1/26/joongangilbo/9145800460219331292148-9145800460219331292148-1618363078101598209.webp)
'대남 요원 이광진, 휘하에 다수의 공작원을 거느린 독보적 인물'\r북한 간첩 민노총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이 든 상자를 들고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간첩을 지휘하는 간첩” 외교 소식통도"북한이 한국 내 진보세력 중 가장 큰 조직 중 하나인 민노총을 핵심 공작 대상으로 보고, 민노총 포섭에 ‘실세 고위직’을 오랫동안 카운터파트로 배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광진은 2017년부터 북한의 지령에 따라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운동 등을 벌인 이른바 '청주간첩단' 사건의 배후로도 지목돼 있다. 국정원은 2018년 해당 사건의 구체적 증거를 확보했고, 관련자 4명 중 3명은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적발 이후 북한의 지령에 따라 관련 증거를 상당 부분 파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정황은 구체적 수치로도 나타난다. 자유민주연구원에 따르면 2011~2016년 26건이었던 간첩 적발 건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2020년에는 3건으로 확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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