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장이 ‘회장님’으로 불릴 정도였다'\r서울시교육청 성추행 성희롱
조직 내 영향력을 이용해 술자리 등에서 부하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교육청 산하 기관 소속 5급 직원이 사건 발생 5년 만에 파면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월 서울특별시학교안전공제회 소속 5급 A부장을 파면 처분했다.
A부장은 대부분의 행위를 시인하면서도 “B씨의 의사에 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을 목격한 다수의 직원은 “B씨가 진심으로 놀라고 거부하는 의사를 보였고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A부장은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감사가 시작된 지난해 7월까지 인사와 공제급여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다고 한다. 성추행 피해자 B씨 등 직원들은 “A부장이 직원들에게 ‘회장님’으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서 아무도 문제 제기를 못 했다”고 주장했다. A부장은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에 익명 제보가 접수되고 나서야 피해자와 분리돼 징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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