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최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제한된 위장수사를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범죄 특성상 기술조치 수반…“고도화 위한 예산 필요”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법무부가 최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제한된 위장수사를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전면 내세운 만큼, 관련 법 제·개정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 전면 확대 허용’ 공약에 대해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현행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을 개정하거나 새로운 법률안을 제정하는 방식이다. 법무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은 여성가족부 소관인 만큼 개정 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법무부 소관 법령인 성폭력처벌법 등의 개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법무부는 추진 시 고려 사항으로 “디지털 성범죄 특성상 수사에 기술적 조치가 수반돼야 하고 위장수사 확대 시 현장 인력 및 설비 고도화, 전문성 제고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업무 분장, 체계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 쪽에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처벌을 강화한다는 의미”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 전면 확대 방안에 힘을 싣고 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 관계자는 “당선인이 공약 사항은 되도록 국정과제, 실천과제에 다 넣겠다고 했으니 포함되지 않겠냐”고 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한류 원년'…생태·디지털 사업 중점 추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연임에 성공해 2025년 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MMCA)을 다시 이끌게 된 윤범모 관장이 3년간 중점적으로 ...
Read more »
'인수위' 앞에 선 라이더 '점심에 사고 일어나는 이유는...''반복되는 배달노동자의 사고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다. 안전배달제 도입과 산재전속성 폐지, 배달공제조합 정부예산 반영 등이 마련돼야 한다.'
Read more »
출산양육 부담 사회가 나누자…복지부 '부모보험' 인수위에 보고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이른바 '부모보험'을 새로 도입해 가족에게 전가된 자녀 양육 부담의 짐을 사회 전체가 골고루 나눠 '품앗이'하...
Read more »
서민 '5만7000번 거짓말…조국은 가족인질범, 딸 인생 망쳤다''그가 한 말 중 유일한 진실은 그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 정도'\r서민 조국 조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