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車부품 중견기업 신영, 사우디서 年4천억 전기차 부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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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전기차 브랜드 ‘시어’ 현지 차체 납품 기업 최종 선정 캐나다·스페인 등 경쟁사 제쳐 내달 공장 착공해 2026년 양산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선점”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선점” 국내 중견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첫 전기차 브랜드에 4000억원 규모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사우디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시작하는 첫 사례다.

신영은 시어에 1차 물량으로 3개 차종 1437억원 어치, 2차 물량으로 5개 차종 4971억원 규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양산이 시작되면 연간 4000억원 규모 금형·지그를 비롯한 차체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호갑 신영 회장은 이날 매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확정된 1차 수주물량은 3개 차종 1437억원이며, 이어 5개 차종 4971억원 규모 공급도 조만간 사인할 것”이라며 “2년 뒤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연간 4000억원 규모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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