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공개 토론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선원·이강일·이연희·임미애 등 4명의 의원이 토론주자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여기서 이강일·임미애 의원은 금투세 시행 쪽에 박선원·이연희 의원은 금투세 유예...
더불어민주당이 예고한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공개 토론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선원·이강일·이연희·임미애 등 4명의 의원이 토론주자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름만 보면 '의외'의 인물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도 그럴게, 그동안 민주당을 둘러싼 금투세 논쟁에 명확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던 이들이 대다수다. 금투세 관련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의원도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의원이 유일하다. 반면 박선원 의원은 국방위원회, 이연희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임미애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다.이날 토론회 참여를 결정지은 '금투세 시행' 토론 주자 이강일 의원은 이날 와 한 통화에서"금투세는 민주당이 피해가기 어려운 문제라 빨리 결정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 토론회에 참여하게 됐다"라며"기본적으로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에게는 세금을 매기는 게 맞다. 오히려 금투세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주장했다.
반면 '금투세 유예'쪽 토론 주자인 박선원 의원은 토론회 참여 사실을 확인한 뒤"책상에 앉아 계산해 보면 금투세를 시행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하지만 경제는 심리다. 시장은 소액 투자자들이 좌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금투세가 부과되면 그동안 거액의 자산을 굴리던 소위 '큰 손들'이 자본시장을 떠나, 개인 투자자들조차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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