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사교육과 반비례하는 변수는 없을까? 만약 그런 변수가 있다면, 이걸 활용해 사교육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2021년 발표된 논문 ‘부모 수준과 가족관계가 부모 효능감과 양육 불안감을 매개로 초등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에 따르면, ‘좋은 가족 관계에 의한 부모 효능감 향상은 양육 불안감과 사교육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결국 부부관계,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가 좋으면 부모는 자녀 양육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자신감이 클수록 사교육을 덜 시킨다는 얘기다.
“우리 아이는 늦은 걸까?” 지난달 발행된 ‘대치동으로 본 초등 사교육 대해부’ 시리즈를 취재한 ‘헬로! 페어런츠’ 기자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다. 불안은 자책으로 이어졌다. “내가 너무 무심했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초·중·고 사교육비는 27조1000억원. 사상 최대 규모다. 초·중·고 학생 수는 전년보다 1.3% 줄었는데도 사교육비는 늘었다. 사진은 대치동 학원가의 모습.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노트북을 열며] 이재명식 시스템 공천공천 잡음이 일 때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한다. 민주당의 오랜 당직자들은 이번 공천을 이해하려면 두 가지 변화에 주목하라고 귀띔한다. 과거 공천 업무를 담당했던 한 인사는 '정량평가로 하면 특정 그룹에만 페널티를 주는 게 불가능하다'며 '이번엔 정반대였으니 뒷말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 노트북을 열며,시스템,시스템 공천,공천 잡음,공천 배제,이재명,더불어민주당
Read more »
[노트북을 열며] ‘이재명은요?’ 대신 한동훈에게 필요한 것최근 급격히 재부상한 정권 심판론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탓하는 목소리가 여권에서 비등하다. 문제는 변수(變數)로 기대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점차 상수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기자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교체율이 낮아 쇄신이 안 되고 있다’는 취지로 질문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고 있는 건 쇄신이냐'고 반문한 게 대표적이다.
Read more »
[노트북을 열며] 이종섭 대사 사건, 공수처의 ‘불의타’ 일까처·차장 동반 퇴직으로 3인자인 수사1부장이 처장 직무대행(대행의 대행)을 맡았다. 서열 4위인 수사 2부장이 처장 직대(대행의 대행의 대행)가 됐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이종섭 대사 사건을 공수처의 ‘불의타(不意打·예상하지 못한 사법시험 문제를 일컫는 법조계 관용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 노트북을 열며,이종섭,공수처,공수처장 후보,이종섭 대사,전직 공수처,주호주 대사,출국금지
Read more »
부인과 79년 해로, 부부싸움 안 해[김삼웅의 인물열전 - 딸깍발이 선비 이희승 평전 35] 가족관계
Read more »
운 좋으면 직접 걸어볼 수도 있는 진도 바닷길호랑이에 쫓긴 뽕할머니의 흔적, 회동마을과 모도 잇는 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Read more »
[아침을 열며]윤석열은 왜 이종섭을 해외로 내보냈을까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원칙 가운데 하나는 ‘공정과 상식’이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공정과 상식이 ‘이념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에 기반해 국정을 운영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