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찐리뷰] '내가 아들을 죽였다'는 자백…영어 못한 엄마의 자책이었다 SBS뉴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취조 중 이상한 점들이 드러나면서 윤 씨는 진술을 여러 번 번복했습니다. 윤 씨의 진술은 신뢰를 잃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형사한테 그녀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고 했어요. 윤 씨 진술이 말이 안 된다고요." –당시 담당 경찰왜 새벽 2시에 집에 들어왔는지 묻자, 윤 씨는 저녁 7시에 일터에 출근해 새벽 2시에 귀가했대. 그럼 애들은 누가 돌봐? 그냥 방안에 뒀다는 거야. 미국은 어린 아이만 혼자 집에 두는 것도 불법이야. 윤 씨는 오랜시간 아이들만 방치했어. 경찰은 수사 결과, 윤 씨의 학대로 아들이 죽었다는 결론을 내렸어. 이 호텔 주인이 아주 결정적인 이야기를 해줬어. 윤 씨가 295호에 살았는데, 호텔 주인은 윤 씨의 방 바로 밑에 살고 있었어. 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날, 위에서 뭔가 쿵 떨어지는 소리가 났대. 중요한 건, 쿵 소리가 난 시간이야. 주인은 밤 9시쯤이라 했어. 그때 윤 씨는 일하러 나가고 방에는 아이들만 있던 시각이야. 호텔 주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애들만 있는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고작 열여섯살이 어디서 돈을 벌겠어. 그러다 우연히 미국으로 시집 가면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 그래서 찾아간 곳이, 미군 부대 근처의 기지촌이였어. 기지촌은 주한 미군을 상대로 하는 옷가게, 술집, 음식점 등이 모여있던 마을이야. 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76년도, 이곳의 여성들이 찾은 탈출구는 미군을 만나 결혼하고 미국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거였어.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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