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흘러넘치는 햇빛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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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흘러넘치는 햇빛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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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포함 인간 총 생산에너지는 지구에 닿는 햇빛의 0.01%밖에 안 된다”

지구에 닿는 햇빛을 에너지 로 측정하면 1년에 대략 17만8000테라와트라고 한다. 반면 인간은 화석연료와 수많은 핵발전소 등을 이용하고도 1년에 약 18테라와트밖에 생산하지 못한다고 한다. 인간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햇빛의 약 0.01%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 생산한 에너지 의 대부분은 수백만 년 전 햇빛을 저장한 식물을 기반으로 한 화석연료다. 이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것보다 1만 배나 더 큰 햇빛 에너지 가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 주변에 흘러넘친다는 의미다.

인류가 흘러넘치는 햇빛에서 에너지를 얻는 식물의 광합성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광합성을 이해하려는 분위기는 17세기부터 있었지만, 셀 수 없는 나무를 베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를 마음껏 사용하다가 지구의 회복력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쯤에야, 광합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흉내 내기 시작했다. 뒤늦게 햇빛발전과 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로 지구 생태계에 좀 더 어울리는 발전을 시작했다. 독일에 비하면 재생에너지 후진국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스프레이크뷰엘과 같은 사례가 존재한다. 여주시 구양리의 햇빛발전 사례다. 67개 가구가 마을 공동의 자산과 저금리 대출로 1메가와트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한 이곳은 그 수익을 마을복지에 사용한다.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는 마을에 공용버스를 두고 수시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병원에 간다. 점심이면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을 수 있는 무료식당도 운영한다. 이 같은 모델을 구상한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5메가와트 규모로 키울 수만 있다면 각 가구당 월 100만원 상당의 농촌기본소득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월 10일 만난 구양리 주민 전주영 새마을지도자는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볕은, 가장 힘없는 주민들이 가질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몇몇 사람의 점유물이 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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