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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보선 날인데 언론은 '오빠'로 도배됐다.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가"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라는 김 여사의 카톡 문자를 15일 공개하면서 정치권은 하루 종일 '오빠'가 누구냐는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문제의 카톡에서 김 여사는"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며 오빠를 폄하하면서"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라며 명씨를 극진히 대우했다. 대통령실은"오빠는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했지만"믿기 어렵다. 오빠는 윤 대통령 아니냐"는 게 여론의 반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국민 보시기 안 좋은 일이 반복해 생기고 있다. 제가 말씀드린 조치를 신속히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명씨 카톡을 업고 '김 여사 라인' 정리를 촉구해온 자신의 입장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대해 용산이 내놓는 해명들은 국민의 의문을 풀기엔 턱 없는 수준이다. 사실과 다른 게 금방 확인되거나, 유리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해명해 의혹을 더 키운다는 비판을 자초하고있다. 재보선날 아침 조간 사설 제목들이 선거 대신 '오빠'로 메워진 이유다.에서"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대통령 부인과의 사적 문자까지 공개했다. 명씨가 협박성 폭로를 하면 대통령실이 뒤늦게 해명하는 모습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며"정치 브로커에 가까운 형사 피의자가 대통령 부부를 공개 협박하는 모습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개탄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동아일보는에서"선거 브로커가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한 지 1개월이 넘었는데, 누구 하나 말끔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진실을 밝혀내 응당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명태균 게이트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했다.
③ 윤 대통령에 정조준되기 시작한 대선 여론조사 조작 논란=명씨가 폭발성 강한 카톡 내용을 공개한 건 갈수록 가중되는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집중되는 시선을 돌리기 위해 ‘물타기’ 전략을 편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제는 명씨가 아니라 윤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명씨의 여론조사 조작을 알았거나 관여하지 않았는지를 놓고 진상규명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 사설들은 용산의 해명을 넘어 검찰이 나서서 수사할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① 쉽게 넘어간다=여권 소식통은"여사는 남편 위한다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얘기를 듣는데, 말솜씨 좋은 사람에게 쉽게 속아 과하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명태균이나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같은 언론 관점에서 신뢰감 낮은 사람들에게 넘어간 게 대표적이다. 이명수에겐 ‘도와달라’’나한텐 오빠네’ 하면서 100만원까지 주고 얘기를 들었다고 소식통은 전한다.
[관점의 관점+] '오빠'는 친오빠 맞더라도 문제는 '선생님'...입담꾼들에 극진한 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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