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무장한 러시아 군인이 집에 찾아와 합병 찬반 의사를 묻는 등 공정성이 의심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25일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도시 마리우폴에서 한 남성이 러시아가 점령지역 합병을 위해 실시하는 주민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역 4곳을 러시아로 편입하기 위한 합병 찬반 ‘주민투표’를 26일에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무장한 러시아 군인이 집에 찾아와 찬반 의사를 묻는 등 공정성이 의심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방송 등은 무장한 러시아 군인들이 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동부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남부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지역에서 가정 집에 찾아와 주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자포리자주의 도시 에네호다르에 사는 한 여성은 “군인들한테 말로 찬반을 답해야 하고, 군인이 답변을 종이에 표시한 뒤 가져간다”고 말했다고 가 전했다. 주민 투표는 지난 23일부터 시작했으며 27일까지 할 예정이다.
실제 투표 결과에서도 러시아 편입을 찬성하는 의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러시아 통신은 도네츠크, 루한스크주 선거 당국이 25일 이날까지 사흘 동안 이 지역 투표율이 각각 76%,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거 당국은 국제 규정에 따라 등록 유권자의 50% 이상이 참여할 경우 주민투표가 성사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거 당국 주장대로면 투표 사흘째 자포리자주 투표율 51%, 헤르손주 투표율은 48%다. 는 4개 지역 주민들이 ‘우크라이나의 공격’ 때문에 도시에서 탈출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러시아에도 투표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투표는 기본적으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서 실시되지만 그밖에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는 크림반도와 모스크바 등 러시아 땅에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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