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재택근무자는 9만5000명으로, 2021년 114만 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96만 명으로 줄었습니다.\r직장인 회사 재택근무
한 정보기술 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1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출·퇴근 시간을 아낀 만큼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비대면 근무에 충분히 적응했는데, 직원들을 눈앞에 두고 ‘감시’하려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재택근무 정책을 속속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 기업도 마찬가지다.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쏘카는 주 2회였던 재택근무 제도를 이달 초 폐지했다. 쏘카 관계자는 “대면 근무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전면 정상 출근으로 전환했다”며 “제도를 연착륙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부서별 자율출근, 하이브리드 근무 등을 거쳤다”고 말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도 부서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사실상 멸종 상태’라고 전한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재택근무 제도가 유지된다고는 하지만, 눈치가 보여 선뜻 쓰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재택근무자 수는 9만5000명에 불과했지만, 2021년 114만 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96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미 노동부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재택근무를 전혀 또는 거의 하지 않았다’는 기업이 72.5%에 달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일상회복이 가속화한 만큼 재택근무자 수는 더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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