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에서 받는 중개수수료 이달말부터 정기적으로 공개 과도한 수수료 부과 막아 대출이자 부담 줄이는 효과
대출이자 부담 줄이는 효과 이번달 말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에 참여 중인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주요 플랫폼 회사들이 각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율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 플랫폼 사업자별로 중개수수료율을 공시해 수수료가 대출금리 등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5월 말 시작한 대출비교 플랫폼은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권에선 향후 중개수수료율이 투명하게 드러나면 대출금리가 더 내려가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각 플랫폼 사업자가 금융업권별 중개수수료율의 최저·최고치 및 가중평균 등을 정기적으로 자사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발표 당시에 실효성 있는 공시를 위해 플랫폼 중개건수가 일정 기간 누적된 이후에 이 제도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준 신용·주택담보·전세대출 관련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차주는 21만4000여명에 이르고, 약10조9000억원의 대출이 금융사간에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낮은 금리를 찾아 움직인 소비자의 대출금리는 평균 1.52%포인트 낮아졌다. 그 결과 1인당 연간 평균 약 164만원의 이자 부담도 덜게 됐다.중개수수료는 금융사 입장에선 비용이다. 플랫폼 사업자가 중개수수료율을 올리면 은행은 그만큼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고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중개수수료율이 정기적으로 공개가 되면 플랫폼 입장에선 자칫 대출금리 상승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수행하는데 부담을 느끼게 된다. 자연스레 수수료율 조정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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