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에도 건국절 논란 등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작업이 추진된 바 있습니다. 그때의 ‘역사전쟁’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진보 학계는 “친일·독재 경력 지우기” 반발윤석열 정부의 ‘역사전쟁’ 본격화되나 6월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 사회의 진영 갈등은 보훈 분야에서도 첨예하다. 친일이냐, 친북이냐를 따지며 국가유공자 여부가 갈린다. 정권이 바뀌면 그들에 대한 평가도 바뀐다. 윤석열 정부의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임시정부가 아닌 8·15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때에 무게를 둔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선엽 장군 등에 대한 재평가 작업은 이런 기조를 반영한다. 진보 성향의 학자들은 이를 역사학계에서 이미 정립된 사실을 정치적 목적을 위해 뒤집으려는 시도라고 본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에도 건국절 논란 등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 작업이 추진된 바 있다.
기념관을 어디에 지을지, 재원은 어떻게 조성하고, 누가 주체가 될지 등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사례를 보면, 민간 차원의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거기서 주도적으로 한다. 정부는 재정 지원 등을 할 뿐이다.” ―백선엽 동상 건립에 국고를 지원하는 것도 논란이 많다. “백선엽 장군은 6·25 때 대한민국이 망하기 직전에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이다. 미국에서도 백선엽 장군을 전쟁영웅으로 인정한다. 6·25라는 게 뭔가. 김일성이 만약에 한반도를 다 차지했다면 대한민국도 인민민주주의 체제가 됐을 것이다. 진보 진영도 그런 체제를 바라는 건 아니지 않나. 백선엽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인물이다. 진보 쪽은 이런 공적은 평가하지 않고, 백선엽의 친일 행적만 부각한다. 친일파라는 근거가, 백 장군이 22살인가 그때 간도특설대에 소속돼 있었다는 것이다. 간도특설대가 독립군을 때려잡은 곳이니까 백 장군도 친일파다 이런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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