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고용시장·여전한 저축잔고·주담대 활용 지난 달 임금, 일반물가보다 0.5%P 더 올라
지난 달 임금, 일반물가보다 0.5%P 더 올라 많은 경제학자들이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간 이유는 생각보다 소비가 강했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렇다면 소비 호황을 이끈 배경은 무엇일까?우선 고용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과열 상태다. 지난 8월 미국에서 구인 건수는 실업자 수보다 무려 300만 건 이상 많았다. 지난달 임금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4.2%를 기록해 물가상승률 보다 여전히 높다.팬데믹 기간 미 정부 지원 등으로 갑자기 늘어난 저축 잔고가 지금까지 일부 유지되면서 소비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총 저축잔고는 지난 2021년 8월 팬데믹 전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2조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이 수치는 최근 1900~40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많다. 조나탄 파커 MIT 교수는 “팬데믹 기간 저축은 주로 빚을 갚는데 사용됐고, 이에 따라 이제 저축이 줄었더라도 빚을 늘릴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 분기 대비 4.6% 늘어났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되고 올해 2분기까지 미국인들이 집을 담보한 대출액이 총 2800억달러에 이르고 이를 통한 금리 차이로 1200억달러를 아꼈다. 이들은 지금은 과거 제로금리 시절 2~3%에 불과한 주담대 금리 혜택을 보았고 추가로 집을 담보로 집수리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는 혜택을 누렸다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 주담대 금리를 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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