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날, 민주노총은 광화문광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며 핵 오염수 방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2023.07.12 ⓒ민중의소리민주노총 조합원 등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광화문광장에서"일본은 핵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윤석열은 기시다에게 오염수 방류 철회 요구하라","태평양은 일본의 폐수처리장이 아니다","핵 오염수 방류 동조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은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 '이순신 장군이 지킨 바다, 민주노총이 지킨다'는 현수막을 펼쳤다. 양 부위원장은"핵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범죄 행위"라며"민주노총 노동자들은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저지하고, 이 땅의 어업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인류의 아이들을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부위원장은"이게 어느 나라 정권인가. 일본과 미국에는 한마디 말도 못 하고, 핵 오염수 방류를 동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자격이 없다"며"이 땅을 망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은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두고는"도대체 지금 어디 가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제 나라, 제 땅도 지키지 못하는 주제에 왜 나토에 가서, 거리에서 웃고 다닐 때인지 국민들은 묻고 있다"고 질타했다.
양 부위원장은"민주노총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저지를 향해 끝까지 총파업으로 투쟁하겠다"며"이번 2주간 총파업은 우리 노동자를 살리고, 최저임금을 올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이 땅을 살리는 파업"이라고 강조했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2023.07.12 ⓒ민중의소리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2023.07.12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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