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만2000명↑ SK 9500명↓ 88개 대기업 1년새 5만5919명↑ 고용 증가율 3.1% 수준
고용 증가율 3.1% 수준 국내 88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전체 직원 수가 전년대비 5만5000명정도 증가하면서 3%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쿠팡은 최근 1년 새 3만2000개 넘게 일자리가 증가했으나 SK는 9500개 넘게 줄어 고용 성적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삼성전자 고용 인원은 11만8700명 이상으로 단일기업 중 고용 1위를 유지했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공정위가 지정한 88개 대기업 집단 내 국내 계열사는 3318곳이다. 이들 3300곳이 넘는 기업의 재작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78만1405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기준 183만명이 넘는 88개 그룹 전체 고용 규모는 같은 기간 고용보험에 가입한 1519만9534명의 12.1% 수준이었다. 이를 뒤집어 해석하면 여전히 국내 고용인원의 10명 중 9명 정도는 대기업 집단에 속하지 않은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등에서 우리나라 고용의 상당수를 책임지고 있다는 얘기다.9곳은 올해 대기업 집단으로 신규 편입됐거나 직원 수에 변동이 없었다. 직원 일자리가 늘어난 43곳 중에서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그룹은 재작년 5만2551명이던 것에서 지난해 8만4702명으로 1년 새 직원 수가 3만2151명이나 많아졌다. 여기에는 1년 새 3만명 이상 고용을 늘린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역할이 컸다. 쿠팡 다음으로 고용이 증가한 그룹에는 한화도 주목 받았다. 한화는 같은 기간 4만2555명에서 5만5009명으로, 1년 새 1만2454명 증가했다. 여기에는 한화오션 등이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영향이 한 몫했다. 반면 SK그룹은 최근 1년 새 일자리가 9000곳 넘게 줄었다. 재작년 12만4499명이던 직원 수는 지난해 11만4950명으로 1년 새 9549명이나 그룹 고용 인원이 감소했다. 고용 감소율은 7.7% 수준이었다.매각된 2개 기업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나머지 SK그룹의 고용은 2100명 정도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직원 수가 1만명이 넘는 ‘고용 만명 클럽’은 28곳이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고용인원은 11만8725명으로 단일 기업 중 유일하게 직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그룹 전체 고용 규모별 순위는 삼성이 27만82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그룹은 지난 2017년 24만2006명이었는데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고용이 지속성장 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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