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리에 세금 혜택까지 주는 상호금융에 한 달 새 8.8조원 몰려 0.1%P마저 노리는 재테크족 많아 이자소득세 낮은 저율과세에 눈길
이자소득세 낮은 저율과세에 눈길 시장금리 상승 추세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시중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보다 높은 금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상호금융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상호금융은 고금리 이자와 더불어 세금 감면 혜택을 앞세운 특판 예금 판매를 통해 시중 자금을 급속히 빨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상호금융권에 자금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올들어 국내·외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하락 검토에 나서면서 고금리 예금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금융소비자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연 3.5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같은달 제주 지역 B 수협에서 나온 1년 만기 연 4.1%짜리 비대면 예금도 현재는 마감된 상태이다. 적금상품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며 이달 광주의 한 농협에서 나온 연 4%대 금리 1년 만기 적금 상품은 50억원 한도가 하루 만에 차며 소진됐다.
아울러 시중은행 대안 고금리 예금처로 꼽히는 저축은행 역시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올 초 연 3.96%에서 23일 기준 3.69%까지 떨어지며 금리 매력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금운용처를 찾기 어려워진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예금을 통한 자금조달을 멈추며 일어난 현상이다. 때문에 저축은행들의 수신잔액은 재작년 11월 121조357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이후 점차 하락해 올 3월 103조7449억원까지 줄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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